다방, 올해 2분기 ‘다방여지도’ 발표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13억2666만원.. 서초가 가장 높아
평균 전세가는 6.8억원... 작년보다 4.9% 올라
올해 2분기 서울의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보증금이 모두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의 ‘2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올해 4~6월 서울 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2666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6억803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매가는 1.2%, 전세금은 4.9% 증가한 수치다.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 25개 자치구 중 11곳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서울 평균보다 16억6828만원 높은 29억9493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27억5607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오른 금액이다.
이어 송파구(20억7094만원), 성동구(17억811만원), 용산구(16억7649만원), 종로구(16억1923만원), 마포구(16억1746만원), 광진구(14억9064만원), 강동구(14억1428만원), 동작구(14억1371만원), 중구(13억4889만원) 순으로 총 11개 지역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도 서초구로 집계됐다. 서초구는 서울 평균보다 4억1548만원 높은 10억958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2% 오른 금액이다. 강남구는 9억4439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8억3547만원), 송파구(8억2993만원), 마포구(7억6569만원), 성동구(7억5028만원), 용산구(7억4510만원), 광진구(7억4266만원), 동작구(6억9588만원) 순으로 총 9개 지역의 평균 전세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6억205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3억8746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서울 지역 전체 평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은 전국 평균 대비 각각 220%, 17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