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갈 팀은 올라가’ 5할 맞춘 ATL, 닥터K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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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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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다시 이탈해 고개를 숙인 ‘콧수염 닥터K’ 스펜서 스트라이더(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다음 주 복귀한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라디오 680 The Fa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이더가 다음 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을 통해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전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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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워싱턴과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스트라이더의 정확한 복귀 날짜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 3연전 중 1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애틀란타는 지난달 22일 스트라이더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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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는 지난달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복귀전을 치른 뒤 이탈했다. 경기 중 부상이 아닌 캐치볼 중 다친 것.

단 스트라이더의 부상 정도는 그레이드 1로 진단됐다. 이후 스트라이더는 최근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소화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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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잘 잡는 선수. 지난 2023년 186 2/3이닝 동안 탈삼진 281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단 지난 2023년에는 한순간에 피홈런 등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잦았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틀란타가 스트라이더에게 원하는 모습은 지난 2022년. 당시 스트라이더는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충격을 안겼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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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개막 7연패를 당한 애틀란타는 이날까지 시즌 22승 22패 승률 0.500을 맞춘 상태. 스트라이더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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