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4% 뛴 LG유플, 통신주 '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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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주가가 23.8% 상승하며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주환원 기대감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의 반사이익 등이 주가 상승에 기여했으며, KT는 같은 기간 14.45% 상승에 그쳐 LG유플러스와의 격차가 커졌다.

또한, 두 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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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뛰며 통신 3사 가운데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과 방어주 성격이 주목받는 가운데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의 반사이익까지 누린 덕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주가가 23.8% 상승했다. 최근 2800선을 돌파한 코스피의 연간 상승률(17.22%)을 상회하는 성적표다. 같은 기간 KT는 14.45% 오르는 데 그치면서 코스피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가 직격하면서 주가가 오히려 6.24% 하락해 통신주 대장주 자리를 KT에 내준 상황이다.

LG유플러스와 KT는 지난 4월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시작됐다. 내수 중심의 통신주가 국내 증시에서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한 LG유플러스와 KT 모두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세가 시작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LG유플러스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5.6% 증가했고, KT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 넘게 늘었다.

통신주들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도 증시 부양을 강조하는 정부 출범과 함께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1.6%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있고, 신규 자사주 매입 방침도 밝힌 상황이다. KT 역시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주주환원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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