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호 타이틀 방어’ 신다인 KG 레이디스 오픈 2연패…3주 연속 우승 도전 서교림 공동 5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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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다인. 사진제공 | KLPGA[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신다인(25)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2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1호 ‘타이틀 방어’다.신다인은 30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2위 박혜준(14언더파)을 3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획득했다.이 대회는 유독 생애 첫 우승자를 많이 배출해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지난해까지 14차례 대회 중 7번이나 첫 우승자가 나왔고, 신다인도 그 중 한 명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18번(파5)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티샷이 카트도로를 맞고 408m나 굴러가는 행운을 발판 삼아 2차 연장 끝에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며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좋은 기억 덕분일까. ‘약속의 땅’에서 다시 정상을 밟아 대회 첫 2연패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름도 아로새겼다.합계 9언더파로 유아현 등 3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신다인은 3번(파5) 홀 첫 버디를 시작으로 4번(파4)~5번(파3)~6번~7번(이상 파4) 홀 5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14언더파로 유아현에 2타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그는 9번(파5) 홀에서 티샷 실수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10번(파4) 홀에서 곧바로 바운스 백에 성공하는 뚝심도 과시했다.11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흐름을 탄 신다인은 15번(파4) 홀에서 151m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컵 3m 옆에 붙여 버디로 연결한 뒤 17번(파4) 홀에선 7m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동료들의 축하 물 세례를 받고 있는 신다인. 사진제공 | KLPGA신다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이 좋지 않아 부담감이 컸었는데, 1라운드(2언더파 공동 38위)를 마친 뒤 잘 하면 또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독 남달랐던 자신감을 털어놓은 뒤 “지난해 정상에 올랐지만 ‘깜짝 우승’ 이미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오늘 우승으로 내가 어쩌다 우승하는 선수가 아니라 항상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증명한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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