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어 男 대표팀서도 히든카드로 거듭난 임재영…헤난-라미레스 감독의 안목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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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은 장점인 공격력을 앞세워 소속팀 대한항공에 이어 대표팀서도 히든카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사진출처│AVC SNS[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남자배구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임재영(28)이 소속팀 대한항공에 이어 대표팀서도 히든카드 역할을 해내고 있다.임재영은 올해 대표팀이 참가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43·브라질)은 지난 시즌 소속팀서 좋은 활약을 펼친 그가 V리그 최고 수준 공격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28·현대캐피탈)과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27·대한항공) 등 주포들을 기용하기 어려울 때면 가장 먼저 그를 찾았다.장점인 화력이 빛을 보고 있다. 임재영은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서 대한항공에 전체 6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뒤, 웜업존을 전전했다. 그는 2024~2025시즌까지 V리그 100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했지만, 리시브가 약하다는 평가가 많아 주전 경쟁서 앞서나가지 못했다.그러나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66·브라질)이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는 “임재영은 세계 어느 리그에 가도 뛸 수 있다”고 극찬하며 기회를 줬다. 임재영은 지난 시즌 14경기(선발 7경기)에 출전해 99점과 공격 성공률 59.87%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아 3개월간 코트를 떠난 사실을 고려하면 종전보다 선발 출전 비중이 늘었다. 리그 평균 공격 성공률(47.72%)을 뛰어넘는 화력을 보인 그는 사령탑의 안목이 옳았음을 증명했다.라미레스 감독 역시 임재영을 주목했다. 2024년 3월에 부임한 그는 임재영이 대한항공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자 태극마크를 입혔다. 임재영은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컵과 지난달 동아시아선수권서 합계 11경기(선발 8경기)에 출전해 106점을 기록했다.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서 진행 중인 아시아선수권서도 3경기(선발 1경기)서 18점을 뽑으며 라미레스 감독의 기대에 응답했다.라미레스 감독은 “부임 당시 임재영이 국군체육부대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고 있었다. 그때부터 하이볼 처리가 허수봉 못지않았는데, 리시브도 아주 좋아졌다. 주요 국제대회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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