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현대건설, GS건설을 비롯한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수주액이 3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강남구 압구정에 이어 하반기에는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동 재개발 사업, 영등포구 여의도 주요 단지들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된다. 일각에서는 도시정비 사업에서 고급 커뮤니티 선호, 대형 브랜드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분의1 싹쓸이한 현대건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시공능력평가 기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7조344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이 누적수주액 7조6947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상반기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총 수주액 가운데 4분의 1 이상(약 28%)을 가져간 셈이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올들어 압구정3구역과 5구역을 수주하며 압구정 6개 구역 가운데 3곳을 차지했다. 이 중에서 압구정3구역은 공사비 5조5610억원으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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