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경량패딩으로 버틴다? …WMO “내년 2월까지 엘니뇨 확률 거의 100%”

1 week ago 9

사회 > 교통·환경 올 겨울은 경량패딩으로 버틴다? …WMO “내년 2월까지 엘니뇨 확률 거의 100%” 올 연말 ‘매우 강한 엘니뇨’ 정점 전망올해 한반도 따뜻한 겨울 가능성기습 한파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뉴스1]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이 많아질까.적도 태평양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가 빠르게 강해지면서 올 겨울 한반도 기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재 발생한 엘니뇨가 연말까지 더욱 강해진 뒤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전 세계의 대기 흐름이 달라져 폭우과 가뭄, 폭염 등 이상기후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3일(현지시간) WMO가 발표한 엘니뇨·라니냐 전망에 따르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엘니뇨가 지속될 확률은 ‘거의 100%(near-100% probability)’로 전망됐다.WMO는 이번 엘니뇨가 앞으로 수개월간 더욱 강해져 올해 말 ‘매우 강한’ 수준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WMO가 엘니뇨 전망에서 이처럼 확정적인 예측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WMO는 열대 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가 엘니뇨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내에서도 비슷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라니냐를 판단하는 핵심 감시 해역인 적도 중·동부 태평양 ‘니뇨 3.4’ 지역의 최근 해수면 온도는 29.6도로 평년보다 2.7도 높았다. 기상청은 9~11월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강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엘니뇨가 강해지면 전 세계 대기 흐름이 바뀌면서 지역별 기온과 강수량에도 영향을 준다. WMO는 이번 엘니뇨로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국의 겨울 날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엘니뇨가 발달한 겨울에는 한반도 주변 대기 흐름 변화로 평년보다 온화한 기온이 나타날 여건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엘니뇨가 강하다고 해서 올겨울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한반도의 겨울 기온은 엘니뇨뿐 아니라 시베리아고기압과 북극의 찬 공기 흐름 등 여러 기후 요인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더라도 북쪽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려오면 짧고 강한 기습 한파가 나타날 가능성도 남아 있...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