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에 빙하 '와르르'… 네팔, 2차 홍수 가능성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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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에 빙하 '와르르'… 네팔, 2차 홍수 가능성에 초긴장 사망 168명·실종 1300명 넘어녹은 빙하가 막았던 물길 터져히말라야 협곡탓 물살 확 세져순례객·관광객 많아 피해 급증강 상류에 여전히 막힌 곳 많아네팔 정부 추가 피해 방지 분주 지붕까지 뒤덮은 진흙 27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강에서 일어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주택들이 진흙에 뒤덮여 있다. 재해가 발생한 네팔과 인근 중국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최소 1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 네팔 중북부와 중국 시짱자치구 접경지대에서 벌어진 홍수 및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68명, 실종자가 1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며 희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참사 원인을 빙하 붕괴로 지목하며 2차 사고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27일 네팔 당국은 바그마티주 일대 사망자가 165명, 실종자가 8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영방송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의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3명, 실종자는 558명으로 늘었다. 아비 나라얀 카플레 네팔 경찰 대변인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수색을 재개했고 더 많은 시신이 수습될 것으로 예상돼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군경 5000명 이상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 한국 등 국제사회 지원단 급파 실종자의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드러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민 구호에서 나서고 있다. 네팔 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실종자는 600여 명으로 인도인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다. 63명은 미국, 34명은 호주, 33명은 영국, 25명은 캐나다 출신으로 조사됐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이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중국 국경 내 티베트 지역 외국인 실종자는 260명으로 파악됐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에 대응단을 파견해 긴급 대피소를 마련하고 5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공군 수송기를 동원해 지원에 나섰고 담요, 의약품 등을 포함한 10t의 구호 물품을 보냈다. 중국은 군경과 헬기를 투입해 구조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외교부 4명·소방청 5명·경찰청 2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국제사회 역시 지원에 나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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