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넘었다…‘마이클’ 전기 영화 최초 1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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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넘었다…‘마이클’ 전기 영화 최초 10억 달러 돌파

영화 ‘마이클’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마이클’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마이클’이 전 세계에서 누적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록을 썼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마이클’이 해외에서 6억 2980만 달러(약 9434억 원), 북미에서 3억 7180만 달러(약 5570억 원)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입 10억 100만 달러(약 1조 4994억 원)를 기록했다.

‘마이클’은 지난 4월 개봉 이후 잇달아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개봉 첫주말 북미에서 9700만 달러(약 1452억 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2015년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세운 음악 전기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6000만 달러(약 898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은 전 세계에서 9억 1100만 달러(약 1조 3639억 원)를 벌어들인 2018년 퀸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넘어 역대 최고 흥행 음악 전기영화가 됐다. 또 9억 7500만 달러(1조 4597억 원)를 기록한 2023년 영화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린 작품이 됐다.

영화 ‘마이클’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마이클’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2026년 들어 10억 달러 흥행을 달성한 영화는 ‘마이클’ 외에 유니버설의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뿐이다. 이 영화는 10억 800만 달러(약 1조 5104억 원)를 벌어들였다.

영화는 ‘팝의 황제’로 불린 고(故) 마이클 잭슨의 성장 과정과 전성기를 그린다. 마이클 잭슨 역은 그의 조카인 자파 잭슨이 맡았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하고, 존 로건이 각본을 맡았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성명을 통해 “‘마이클’이 10억 달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해 매우 겸허한 마음이 든다”며 “이 성취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을 기리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갖고 함께한 모든 사람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대와 문화를 넘어 영화에 공감해 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록은 영화가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 주는 변함없는 힘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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