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日서 레벨4 로보택시 상용화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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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5일 가네마츠 종합상사와 함께 참가한 일본 ‘지자체·공공 Week 2026’ 전시 부스 현장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체 개발 레벨4 무인 자율주행 ‘ROii’ 소개 모습/A2Z 제공

지난 13~15일 가네마츠 종합상사와 함께 참가한 일본 ‘지자체·공공 Week 2026’ 전시 부스 현장의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체 개발 레벨4 무인 자율주행 ‘ROii’ 소개 모습/A2Z 제공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일본에서 레벨4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전략을 공개했다. 고령화와 운전 인력 부족으로 자율주행 수요가 커지는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TKP 가든시티 프리미엄 시나가와 다카나와구치에서 열린 ‘X Taxi 자율주행 세미나’에 참가해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 전략과 글로벌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택시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X Taxi가 주최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메이모빌리티, 디디, 포니.AI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 택시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사회 구현과 상용화 방향을 주제로 정부 정책 발표, 기업 발표,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에이투지는 ‘AV Taxi Service in Japan’을 주제로 레벨4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기술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손진우 에이투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3월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에서 진행한 로보택시 실증 결과를 공유했다. 회사 측은 실증 과정에서 승객과 현지 사업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향후 차량 투입 지역과 운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투지는 한국, 싱가포르,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사업 현황도 소개했다. 멀티 센서 융합 기반 자율주행 기술, 엔드투엔드(E2E) 기반 차세대 자율주행 아키텍처, 원격 관제·제어 기술 등을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앞서 에이투지는 일본 종합상사 가네마츠와 함께 지난 13~15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지자체·공공 위크 2026’에도 참가했다. 이 행사는 일본 총무성이 후원하는 공공 분야 전시회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에이투지는 가네마츠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차량 ‘ROii’ 모형과 글로벌 실증 영상을 선보였다.

손 COO는 “일본은 고령화와 운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이라며 “국내외 공공도로 실증 경험과 레벨4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 파트너들과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투지는 현재 한국, 싱가포르, 일본 공공도로에서 누적 97만㎞ 이상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자율주행 리더보드에서 세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광주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 사업 참여사로도 선정됐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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