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소토→이번엔 사사키 ‘캐나다라 슬픈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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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캐나다의 한계인 것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너스 풀 트레이드까지 하는 열성을 보였으나, 또 스타 영입에 실패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사사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650만 달러.

사사키 로키. 사진=MLB 네트워크

사사키 로키. 사진=MLB 네트워크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사사키는 이제 오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00마일이 넘는 자신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사키가 자신의 SNS에 LA 다저스를 선택했다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알려졌다. 모두의 예상대로 1순위 LA 다저스가 사사키 쟁탈전에서 승리한 것.

사사키 로키. 사진=사사키 로키 SNS

사사키 로키. 사진=사사키 로키 SNS

사사키는 최근 자신의 예상 행선지로 최종 3개 구단을 언급했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론토.

토론토가 최종 3개 팀에 오른 뒤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처음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두 팀. 토론토에 대한 언급은 적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토론토는 최근 보너스 풀을 더 확보하기 위한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사사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얻어보겠다는 것.

하지만 결국 사사키는 LA 다저스를 선택했다. 국가, 지역, 날씨, 환경, 성적, 미래 등 여러 요소에서 LA 다저스를 넘을 수 없었던 것.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토론토의 노력은 또 물거품이 됐다. 지난 2023년 오타니 쇼헤이, 지난해 후안 소토, 이번 해 사사키까지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이제 팀 내 최고 스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할 입장. 게레로 주니어를 잡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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