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사키 쟁탈전’에서 승리한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까? 아직 한 방이 더 남았다는 소식이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570 LA 스포츠의 데이빗 바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태너 스캇(31)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바세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구원 최대어로 불리는 스캇의 행선지에서 LA 다저스를 배제하지 말라고 전했다.
또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 한 자리가 빈 것을 언급하며, 스캇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스캇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이는 악의 제국의 완성이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8년 차의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72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1.75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이에 스캇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것. 또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도 아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스캇. 이에 몸값 역시 결코 적지 않다. 스캇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2000만 달러를 줘야할 전망이다.
특히 스캇은 메이저리그 최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킬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오타니의 저승사자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스캇이 다른 경쟁 팀으로 이적할 경우,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오타니를 잡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것.
사사키 쟁탈전에서 승리하며, 진정한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 된 LA 다저스가 최고 왼손 구원투수를 영입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