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아멕스 3R 공동 44위…임성재 김주형 이경훈은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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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P뉴시스

김시우. AP뉴시스

김시우만 살아남았다. 우승 가능성을 점치는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임성재를 비롯해 김주형, 이경훈은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128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공동 58위에 머물렀지만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44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를 돌아가며 3라운드를 소화한 뒤 공동 65위 이내 선수들을 추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를 진행한다.

라킨타 CC에서 3라운드를 친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지만 합계 7언더파 공동 80위로 컷 통과 기준 9언더파에 2타가 모자라 컷 오프 됐다. 나란히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친 임성재와 김주형은 똑같이 합계 6언더파 공동 91위에 그쳤다.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를 차지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앞서 PGA 홈페이지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에 꼽혔지만 예상 밖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보고 말았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합계 23언더파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고 저스틴 로어,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란히 19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골프 천재’로 불리는 2007년 5월생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은 합계 6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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