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은퇴 후에도 145km/h…‘끝판대장’ 살아있네(불꽃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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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Plus[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의 145km/h 강속구가 불꽃 파이터즈의 생중계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불꽃 파이터즈는 16일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에서 안산 웨이브스를 7대3으로 꺾었다. 박재욱은 4타수 4안타에 홈런까지 터뜨렸으며 정근우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안산 웨이브스는 지난해 7월 창단한 신생 독립야구단이다. 2026년 경기도 리그에 참가한 뒤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로 선수 2명까지 배출했다.불꽃 파이터즈는 신재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근우와 정훈이 키스톤 콤비를 이뤘으며, 정훈은 팀 합류 후 처음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기선은 안산 웨이브스가 잡았다. 1회초 먼저 점수를 뽑으며 불꽃 파이터즈를 압박했다.반격은 빨랐다. 정근우가 2회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대1 역전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정의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탰다.안산 웨이브스는 5회초 최현민의 솔로 홈런으로 3대2까지 따라붙었다. 불꽃 파이터즈는 곧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정근우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5대2를 만든 뒤 6회말 박재욱의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박재욱의 방망이는 이날 좀처럼 식지 않았다. 4타수 4안타에 홈런까지 기록한 그는 경기 MVP에 선정됐다.박재욱은 경기 후 “3주 동안 쉬다가 경기를 했는데 우연히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며 “불꽃 파이터즈에서는 항상 행복하게 야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역 시절보다 편안해진 마음가짐도 타격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부담감을 갖고 할 때보다 즐기면서 하다 보니 결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감의 비결을 묻자 “안 보일 때 안 하는 척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마지막은 오승환의 몫이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은퇴 이후에도 최고 145km/h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졌다. 삼진에 이어 병살타까지 끌어내며 7대3 승리를 지켰다. 현역 시절 수많은 경기를 끝냈던 ‘끝판대장’의 위력은 여전했다.불꽃 파이터즈는 독립야구 강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SBS Plus 생중계 5연승을 완성했다.시청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유료방송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0.8%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 개인 최고 시청자 수는 15만8537명까지 올랐다.불꽃 파이터즈의 다음 생중계 경기는 30일 오후 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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