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동산 대토론회, 공급·전월세 안정이 핵심 의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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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마포구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열린 AI·XR 신산업 분야 청년 인재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7.09.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마포구 DMC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열린 AI·XR 신산업 분야 청년 인재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7.09.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부동산 정책 국민대토론회의 핵심 의제는 공급과 전월세 안정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개 대토론회를 앞두고 세금 문제 대신 공급 문제가 주요 의제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부동산 문제를 놓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대국민 토론회를 열게 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 이제라도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토론회 개최를 환영했다.

다만 “대통령께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시로 제시하신 토론 의제를 보면, 이번 토론회가 또다시 ‘누구에게 세금을 더 부담시킬 것인가’에 논의가 집중되는 자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든다”고 했다.

이어 “토론회는 국민들이 피부로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비중 있게 다루는 자리여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도 ‘국민의 고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신속한 공급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전월세 시장 정상화 방안 등 세 가지가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금 국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집값과 전월세가가 함께 치솟는 현실”이라며 “토론회가 진정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면, 이 가장 절박한 문제부터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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