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폴리마켓에 따르면 ‘JackInT’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용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격전지를 대상으로 대규모 베팅을 진행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었다. 그는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라는 예측 상품에 ‘예’(Yes)를 선택해 16만102달러(약 2억40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수익률은 106.41%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승리할 것인가’라는 예측 상품에선 ‘아니요’(No)를 선택해 3828달러(약 588만 원)를 벌었다. 수익률은 66.86%였다.이 이용자가 고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선거 전 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험률이 높았던 만큼 더 큰 배당금을 받게 된 것이다.
폴리마켓 시장 데이터를 종합하면 폴리마켓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78%로 반영했다. 반면 오 후보의 승리 확률은 23%에 그쳤다. 실제 개표 결과 오 후보가 49.15%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도 폴리마켓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74%로 평가한 반면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27% 수준으로 봤다. 실제 선거에서는 이 후보가 51.22%를 득표해 승리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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