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이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사업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맨날 머리띠하고 예쁜 척을 했더니, 씻고 나오더니 자기도 머리띠 할 거라고. 아기에겐 큰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훌쩍 큰 오상진 김소영 부부 딸의 모습이 담겼다. 김소영은 "요즘 아이를 보면 언제 이렇게 훌쩍 컸을까 놀랍다. 자는 모습 보면 다 큰 아가씨 같은데 행동하는 거 보면 아직 아기 같고. 이제 자기 취향도 생기고"라며 "아빠가 깨끗하게 씻기고 긴 머리도 말리고 빗기고 공주 옷도 입힌 주말 아침. 행복하게 자라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소영은 "제가 크게 하는 일은 없지만 요즘 딸 보는 행복이 어마어마하다"라며 "아이를 키우는 것과 회사를 키우는 것이 비슷한 점이 참 많다고 느낀다"며 "힘들다, 육아하다 보면 엄마는 늙어 있다,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더 자식을 보면 뿌듯하다,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고 사랑한다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7년 퇴사 후 퇴직금으로 차린 서점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건강기능 식품, 스킨케어 브랜드 등 총 4개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소영은 2017년 MBC 동료 아나운서였던 오상진과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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