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북부 우메다의 부상… 오사카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캐노피 바이 힐튼, 우메다의 랜드마크 호텔 탐방
돋보이는 전망과 편리함… 우메다 지역 대표 호텔로 인기 급상승
주변 유명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10곳 넘어… 쇼핑의 천국
다양한 관광지 도보 이동 가능… 오사카 현지인들 문화 체험 가능
객실은 55인치 대형 TV, 고속 유·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 전자안전금고, 미니바, 커피 머신, 다기능 어댑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샤워 부스, 세면대, 화장실이 분리된 구조는 실용적이다. 푹신한 침대와 침구류는 숙면을 도왔다. 개장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전반적인 상태가 준수했다.
11층에는 레스토랑 ‘CC 카본카피(CC CARBON COPY)’와 바·라운지 ‘자자바(!JaJa!Bar)’가 있다. CC 카본카피는 99석(실내 85석, 테라스 14석)으로, 아침 뷔페는 신선한 샐러드, 일본식 반찬, 서양식 메뉴가 골고루 갖춰져 선택의 폭이 넓었다. 붐비는 조식 시간에도 효율적인 운영으로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넓은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한 점이 만족스러웠다.
오사카 대표 관광명소인 도톤보리는 지하철로 15분 정도 소요되나 방문하지 않았다. 우메다 지역 근처의 볼거리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붐비는 여행지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도톤보리보다는 우메다 지역에서 여행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오사카 현지인들의 생활과 일본 사람들의 문화를 엿보기에는 우메다 지역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캐노피 바이 힐튼 오사카 우메다는 오사카의 활기와 현대적 편의성을 모두 담아낸 호텔이다. 우메다의 중심지에서 주요 교통망과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편리한 호텔 구성과 서비스는 비즈니스와 레저 모두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 사람들의 생활과 현지인들의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우메다를 중심으로 한 도보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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