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용아맥 열풍·‘스파이더맨4’ 4면 스크린X…특별관이 이끈 ‘쌍끌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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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버설픽처스·소니픽처스[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가 특별관 열풍을 타고 동반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한 특별관이 관객을 끌어들이며 두 작품의 쌍끌이 흥행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5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17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4’는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두 작품 모두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며 1000만 영화 등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흥행의 중심에는 돌비시네마, 아이맥스(IMAX), 4DX, 스크린X 등 일반 2D 상영관과 차별화된 특별관이 있다.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작품의 규모와 액션, 영상미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려는 관객이 특별관으로 몰리고 있다.‘오디세이’는 아이맥스 관람 열기가 특히 거세다.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70㎜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장편영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의도한 압도적 규모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 주요 아이맥스관에서는 티켓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 규모 아이맥스 스크린을 보유한 CGV용산아이파크몰, 일명 ‘용아맥’ 티켓의 경우 정가의 5배가 넘는 10만~15만 원대 암표까지 등장했다. ‘오디세이’는 일반 상영본의 2.39:1보다 가로 대비 세로 화면이 확장된 1.43:1 화면비로 촬영됐다. 국내에서 이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아이맥스관은 ‘용아맥’이 유일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반면 ‘스파이더맨4’는 그동안 다른 특별관 포맷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스크린X에서 이례적 흥행을 기록하며 또 다른 특별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스크린X는 정면 중앙 스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활용해 3면으로 영상을 확장하는 상영 포맷이다. 기존에는 촬영을 마친 뒤 일부 장면을 스크린X에 맞게 별도로 제작했지만, ‘스파이더맨4’는 제작 단계부터 극장 상영까지 스크린X에 최적화되도록 촬영과 설계를 진행하는 ‘슛 포 스크린X(Shoot for ScreenX)’ 기법을 도입했다.여기에 4면 스크린X라는 진화된 상영 방식도 더해졌다. ‘스파이더맨4’는 세계 최초 4면 스크린X관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면과 좌우 벽면, 천장까지 활용해 상영되고 있다. 뉴욕 도심을 누비는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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