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서 열리는 2025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은 찾은 상춘객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5.4.8/뉴스1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따뜻한 기온을 이어가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PM 2.5)는 ‘나쁨’,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23도, 대전과 광주 24도, 대구가 25도까지 오른다. 이튿날 비 예보가 있어 이날이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으로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DB)
12일에는 전국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 제주도에 최대 60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이 예보됐고 서울에도 최대 20mm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과 충청에 5~20mm, 전라와 경상권에 최대 50mm가 예보됐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 제주도에, 밤부터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3일에는 전날 강수로 아침 기온이 5도 가량 뚝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 2~9도, 낮 최고기온 11~17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 대전과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수준이다. 중부와 남부지방은 흐리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드러낼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는 1~5cm, 강원내륙에는 1cm 내외의 적설이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