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마른 체격에 사자의 갈기를 연상케 하는 펑크 머리의 그녀는 피아노, 작곡, 프로듀싱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대 재즈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재즈, 록, 인도 음악 등을 절묘하게 결합한 ‘에스컬레이터 오버 더 힐(Escalator Over the Hill)’은 그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정답은 하단에)
● 티켓 이벤트 : 헤다 가블러
연극 ‘헤다 가블러’의 5월 8일, 14일 공연에 아르떼 회원을 초대한다. 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에 복귀한 작품이다. 억압된 시대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한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든다. 5월 1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총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칼라 블레이)
꼭 읽어야 할 칼럼
● 케니 배런
재즈 피아니스트 케니 배런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폭넓게 들은 덕에 여러 음악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색채를 음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기술적 완성도와 아름다움을 갖춘 ‘완턴 스피릿(Wanton Spirit)’이다. -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Jazz it UP’
● '1% 예술' 제도 뒤 숨은 과제들
공공미술은 더 이상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도시의 기억과 정체성을 담는 매개체다. ‘1% 공공미술’ 제도는 이를 제도화했지만 작가 선정과 유지 관리, 공공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광화문광장의 변화처럼 공공미술은 참여와 움직임 속에서 일상으로 나아간 사례다. - 인하대 로스쿨 교수 김현진의 ‘Legally Muse’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서울시향 드뷔시와 라벨 ①
‘2025 서울시향 드뷔시와 라벨 ①’이 오는 5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휴 울프가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예바가 협연한다.
● 뮤지컬 - 알라딘
뮤지컬 ‘알라딘’이 6월 22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알라딘의 모험을 그려내며 ‘어 홀 뉴 월드’ 등 명곡을 화려한 무대와 함께 볼 수 있다.
● 전시 - 장승택 개인전
장승택 개인전 ‘거의 푸르른’이 5월 17일까지 서울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린다. 대형 붓으로 색을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한 ‘겹 회화’ 신작 20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