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시험관 준비 중 결국 눈물 펑펑. 대낮 모임 중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오나미는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시험관 시술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나미는 잠시 쉬었던 이유에 대해 “내가 좀 힘들었다. 부작용은 아니고 계속 눈물이 나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도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오나미는 “유튜브만 봐도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병원에만 가도 많다”고 말했다.
● 반복되는 주사와 기다림…시험관 시술의 부담
시험관 시술은 난자를 몸 밖으로 채취한 뒤 시험관 안에서 정자와 수정시키고, 수정된 배아를 다시 자궁 안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체외 수정, 배아 이식 과정을 거친다. 배아 이식 이후에는 호르몬을 투여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임신 여부를 확인한다.난임 시술을 선택하는 부부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출생아 7명 중 1명은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난임 시술로 태어난 출생아는 36.6% 증가했다.다만 시험관 시술은 한 번의 시도로 임신이 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험관 시술의 평균 임신 성공률은 20~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까지 여러 차례 시술을 반복하는 부부도 적지 않다.
시술 과정에서 신체적 부담도 따른다. 과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난소과자극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복부가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난자 채취 과정에서는 복강 내 출혈이나 골반염 같은 위험이 보고되기도 한다.
반복되는 주사와 시술, 병원 방문도 큰 부담이 된다. 체력뿐 아니라 마음도 쉽게 지칠 수 있다. 매번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 역시 당사자에게는 큰 압박으로 남는다.
오나미도 시험관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남편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주사를 혼자 못 놔서 남편이 계속 놔준다. 그러다 보니 남편이 웬만한 간호사님 보다 잘 놓는데, 그거 때문에 또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2022년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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