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본바탕이 좌파”…‘암살자(들)’ 논란에 윤계상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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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본바탕이 좌파”…‘암살자(들)’ 논란에 윤계상 발언 재조명

윤계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윤계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윤계상(47)의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윤계상이 지난 2009년 한 인터뷰에서 영화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최근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정치 및 역사적 왜곡 논란이 등장함에 따라 야기된 것이다.

윤계상은 당시 남성지 GQ 11월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를 바라보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에디터가 좌파 발언에 대해 ‘오해 소지가 있다’고 질문하자 윤계상은 “막혀 있다는 거다. 내가 겪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계상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좌파란 단어의 큰 의미를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저의 완벽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특히 윤계상은 “그 단어가 정치적인, 저의 어떤 생각을 담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영화계가 저한테 어떤 편견을 가지고 대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ㅣ영화사

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사진ㅣ영화사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했지만, 공범 존재 가능성과 당시 정권의 배후 개입 가능성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사안 관련,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라며 사자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면서도 작품에 대한 비판은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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