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손흥민은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다. 둘은 이 기간에 EPL 역대 최다인 47골(케인 23골, 손흥민 24골)을 합작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둘에겐 ‘무관의 골잡이’란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특히 손흥민은 9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달성(7골·22일 현재)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지만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해피 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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