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받지 않는 곳 없을 것”...모든 일에 우선순위가 된다는 AI

1 day ag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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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의 사우가타 사하는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고데이터책임자(CEDO)로 취임했다.

그는 AI 기술이 모든 산업을 재편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들이 AI 도입을 위해 경영진의 의지와 직원 교육, 고객의 니즈 파악 등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하는 AI가 인간의 작업 과정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AI를 활용하는 인력이 더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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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가타 사하 S&P글로벌 최고데이터책임자 인터뷰

AI 영향력, 99년 인터넷 비견
기업 수익 생산성에 큰 도움

(위 사진설명이 짧으면 이 설명을 써주십시오) 사우가타 사하  S&P 글로벌 기업데이터최고책임자(CEDO)가 매일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S&P 글로벌이 AI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뉴욕 = 윤원섭 특파원]

(위 사진설명이 짧으면 이 설명을 써주십시오) 사우가타 사하 S&P 글로벌 기업데이터최고책임자(CEDO)가 매일경제와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S&P 글로벌이 AI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뉴욕 = 윤원섭 특파원]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S&P글로벌의 사우가타 사하는 요새 잘나가는 빅테크 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기업최고데이터책임자(CEDO)다.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고 시장 정보를 분석하는 업체에 왜 최고데이터책임자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그는 “인공지능(AI)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사하 CEDO는 지난해 10월 S&P글로벌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초대 CEDO에 올랐다. S&P글로벌의 데이터 분석 사업 부문인 마켓 인텔리전스 사장으로 고객사들에 각종 산업 데이터를 제공해오던 그가 다른 사업 부문을 포함해 회사 전체의 데이터를 책임지는 자리를 겸하게 된 것이다.

사하 CEDO는 “회사의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으고,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스마트하게 분석된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CEDO 자리에 오른 직후 ‘캐피털 IQ 프로’라는 플랫폼을 도입했다. 캐피털 IQ 프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도구다.

사하 CEDO는 “현재 AI 기술의 영향력은 1999년 인터넷 보급과 비견된다”며 “당시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AI는 현재 수많은 산업과 노동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모든 비즈니스 리더의 우선순위에 확실히 올라 있다”며 “앞으로 AI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군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하 CEDO는 “제조 업체들도 전체 밸류 체인의 어느 부분에 AI를 적용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이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지닌 테크 업체와 협업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내 AI는 산업을 불문하고 확실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를 비롯해 대다수 AI 기반 테크 업체가 아직 수익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그는 고개를 젓는다. 그는 “오픈AI와 같은 순수 AI 기업들은 아직 수익성이 떨어질지 몰라도, 대부분의 기업은 AI를 내재화해 제품을 개선하고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의 캐피털 IQ 프로를 예로 들었다. 사하 CEDO는 “우리는 이 기능에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지 않지만, 기업의 전체 수익 모델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인간이 더 생산적으로 일하는 데 AI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사람들은 때론 간과하곤 한다”고 했다.

그는 “AI가 인간의 작업 과정을 완전히 대체하는 분야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다만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인력을 대체하게 되는 분야는 많을 것”이라고 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준비하는 방법을 사하 CEDO는 경영진의 의지, 직원 교육, 고객의 니즈 파악, 기술자 확보 및 제품 개발 등 4단계로 설명했다.

그는 “S&P글로벌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영진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그 신기술을 우리 제품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4만명이 넘는 모든 직원에게 AI가 적용된 신기술의 의미와 사용법을 교육했다”며 “이들이 모두 AI 전문가가 됐다고 할 순 없으나, AI의 작동 원리는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AI의 최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기술 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해야 AI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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