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29일(11:2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 추천할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APG 자산운용 아태지역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을 선정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영풍·MBK파트너스는 외부 독립 심사기구의 검증을 거쳐 박유경 후보를 고려아연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박 후보는 관계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영풍·MBK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을 통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 추천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네덜란드 최대 연기금 자산운용사인 APG에서 약 17년간 재직하며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 및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총괄했다. 이머징마켓 주식 운용 전략도 담당했다. 국민연금공단 ESG위원회 위원,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위원회 위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산하 일반주주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한국 워킹그룹 의장을 지냈다.
이번 공개추천은 국내 자본시장 최초로 주주가 주도한 감사위원 후보 공개추천 절차다. 영풍·MBK는 이번 절차에 대해 “고려아연 주식 1주 이상 보유 주주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았으며, 회사와 추천 주주 모두로부터 독립된 외부 심사기구가 검증·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풍·MBK는 지난 24일 공개추천을 마감하고 기업경영·회계·재무·법률·ESG 등 분야에서 10인 이상의 후보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고려아연 측은 후보 추천 자격을 발행주식 총수의 0.1%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로 제한하고 있어, 양측의 감사위원 선임 절차를 둘러싼 공방은 임시주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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