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재현 노리는 박민지, 후원사 NH투자증권 주최 대회서 ‘4년 만의 패권탈환+시즌 첫 승+통산 20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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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좋은 기억이 가득한 후원사 NH투자증권 주최 대회에서 4년 만의 패권 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KLPGA

박민지가 좋은 기억이 가득한 후원사 NH투자증권 주최 대회에서 4년 만의 패권 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KLPGA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박민지(28)가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통산 20승 고지 등정을 노린다. 2021년과 2022년 정상에 올랐던 ‘약속의 땅’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사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8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수원CC(파72)에서 열리는 2026시즌 KLPGA 투어 7번째 대회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출격한다.

2021~2022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대회를 연속 제패한 박민지가 4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하면 고 구옥희와 신지애가 갖고 있는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20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전인미답의 단일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하며 통산 19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무승에 그쳤지만,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4월 말 끝난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을 작성하며 차츰 샷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랜 시간 NH투자증권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민지는 “메인스폰서 대회이기도 하고 우승도 해본 코스여서 안방 같은 느낌이 든다”며 “통산 20승을 앞두고 있는데 이 대회에서 달성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모든 것을 이룬 기분이 들 것 같아 이번 대회가 특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민지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0승에 입맞춤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다.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올 마수걸이 승수를 챙기며 통산 10승을 기록한 이예원(23)은 2024년~2025년 우승 기운을 이어 대회 최초로 3연패를 정조준한다. 올 시즌 대상과 상금, 신인상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는 ‘슈퍼 루키’ 김민솔(20)도 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챙긴 김효주(31)도 올 첫 국내 무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이예원과 함께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홍정민(24)과 방신실(22)도 출전한다.

박민지가 좋은 기억이 가득한 후원사 NH투자증권 주최 대회에서 4년 만의 패권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KLPGA

박민지가 좋은 기억이 가득한 후원사 NH투자증권 주최 대회에서 4년 만의 패권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 | KLPGA

박민지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그토록 갈망하는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까.

그는 “수원CC는 정교한 아이언 샷이 필요한 코스”라며 “현재 샷감도 점점 무르익고 컨디션도 좋다.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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