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없는’ 서울이냐, ‘희망고문’ 전북이냐…K리그 96번째 전설매치에 시즌 농사 다 걸렸다

2 hours ago 3

전북 이승우가 지난달 1일 서울과 홈경기에서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서울 정승원이 지난달 1일 전북과 원정경기 도중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서울과 전북 선수들이 4월 11일 이번 시즌 첫 대결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연패 없이 ‘압도적 선두’를 지키고 있는 FC서울과 시즌 내내 ‘희망 고문’을 이어온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서울과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경기서 충돌한다. K리그 통산 96번째 맞대결로 상대 전적은 39승27무29패로 전북이 앞선다. 하지만 올해 두 차례 대결선 서울이 1승1무로 우위다. 순위도 엇갈렸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서울은 승점 59(18승5무5패)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더블(K리그1+코리아컵)’을 달성한 전북은 기대 이하의 흐름 속에 승점 43(11승10무7패)로 3위를 마크했다. 급한 쪽은전북이다. 10경기가 남은 시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나 전북이 이기면 실낱같은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패하면 추격의 동력을 잃는다. 서울은 승점 3을 얻으면 정상에 훨씬 가까워진다. 반드시 승부를 가려야 할 이유다. 최근 흐름은 서울이 좋다. 8일 울산 HD전서 0-1로 패했지만 그 이전까지 5연승 포함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달렸다. 특히 올 시즌엔 연패가 없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어떻게든 승점을 챙긴 서울은 전북 원정서도 탄탄하게 다져진 응집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부임 3년 차에 지도자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김기동 서울 감독은 “긴 시즌을 소화하다 보면 항상 고비가 찾아왔다. 슬기롭게 빨리 털고 일어서는 게 중요하다”며 “울산 원정이 그 고비였다. 잘 추슬러 연패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9일 주중 경기서 웃진 못했다. 강원FC 원정서 1-1로 비겼다.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를 이어갔지만 물음표를 여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다. 무패 기간 2골만 허용했지만 5일 포항 스틸러스전(2-0 승)을 제외하면 한 경기서 멀티골을 넣은 적이 없었다.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시행착오를 반복한 정정용 전북 감독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경기를 마칠 때마다 “결과를 얻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 묘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