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보다 2억 뛰었다”…반세권 ‘불장’, 분당·동탄 찍고 군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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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파트값 5년 만에 최대 상승분당 0.79% 급등…1년 만에 최고영통·동탄 강세에 주변 집값 들썩상급지 갈아타기·매수 수요 확산서울 88주 상승…외곽이 상승 주도 등록 2026-10-15 오후 2:00:04 수정 2026-10-15 오후 2:33:06 가 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전용면적 30㎡대 소형 아파트가 10억원을 넘어서고 평(3.3㎡)당 1억원에 육박하는 신고가 거래까지 등장하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에 불붙은 분당의 집값 상승세가 소형 아파트부터 중형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분당구 구미동 하얀주공5단지 전용 35㎡가 지난 8일 10억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 전용 36㎡도 지난 2일 11억 32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정자동 한솔마을청구 전용 49㎡는 같은 날 연초 대비 2억원 오른 13억 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같은 부동산 ‘불장’이 경기 남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사업장이 밀집한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에 이어 군포·의왕 등 주변 지역까지 상승폭을 키우면서 경기 아파트값이 약 5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 역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하락세에도 외곽 지역의 상승세에 힘입어 88주 연속 상승이라는 신기록을 이어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올랐다. 직전 주(0.18%)보다 상승폭이 0.08%포인트 확대되며 2021년 11월 둘째 주(0.27%) 이후 약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12%에서 0.16%로 오름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가 0.79% 올라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주(0.56%)보다 0.23%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지난해 10월 넷째 주(0.82%)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정비사업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남부에서 기존 주택을 매도한 수요자들의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도 가격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과 가까운 이른바 ‘반세권’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수원시 영통구는 전주 0.62%에서 0.69%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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