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서 지하철역이 반경 500m 안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비역세권 아파트의 40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경기, 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81곳 중 역세권 26곳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75.33 대 1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체 1순위 청약 경쟁률(8.83 대 1)과 비교해 8배가량 높았다. 비역세권(1.85 대 1) 단지에 비해선 40배 높았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688.13 대 1을 기록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티에르 포레’(287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가깝다.
올해에도 수도권 주요 역세권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DL이앤씨는 다음달 서울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8구역에 ‘아크로 리버스카이’(투시도)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87가구(전용면적 36~140㎡) 규모다.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인접해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285가구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더샵 송도그란테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 동에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실로 이뤄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가깝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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