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독감 유행 비상…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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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염병 대응 가능토록 확대 재편성
설연휴 앞두고 지속 증가…개인위생 유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뽑는 결선 투표가 시작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자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보궐선거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 회장 선거에서 김택우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총 투표수 2만9295표 중 각각 8103표, 7666표를 얻어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가 진행되는 것이다. 2025.01.07 뉴시스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뽑는 결선 투표가 시작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자투표 방식으로 차기 회장 보궐선거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 회장 선거에서 김택우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총 투표수 2만9295표 중 각각 8103표, 7666표를 얻어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가 진행되는 것이다. 2025.01.07 뉴시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대응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호흡기 감염병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해 대폭 증가하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의협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의료대란 속에서도 전문가단체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신속하게 감염병대응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가 존재했지만 코로나19에 국한된 전문위원회라는 한계가 있었다.

앞서 의협은 지난 17일에 개최된 2025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모든 감염병에 대해 대응이 가능하도록 위원회를 확대 재편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감염병대응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감염병 전문가인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의료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의협은 “감염병대응위원회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전문가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출범과 동시에 즉각 운영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은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호흡기 감염병은 확산이 빠르기 때문에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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