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내부 생중계 중 선내를 떠다니는 '누텔라' 통이 포착돼 화제다. NASA는 54년 만에 달 궤도에 우주비행사를 보냈다.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무중력 상태로 우주선 내 주방 내부를 떠다니던 누텔라 통의 라벨이 정면으로 잡혔다.
폭스뉴스는 이번 일을 "우주 임무의 역사적 순간에 소비재 브랜드가 뜻밖의 바이럴 효과를 얻은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역대급 공짜 광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텔라'는 이탈리아 페레로사가 생산하는 헤이즐넛 기반 스프레드로 초콜릿과 설탕, 식물성 기름 등을 혼합해 빵에 발라 먹는 제품이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텔라 측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역사상 가장 멀리 간 스프레드가 됐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다.
NASA 케네디 우주센터 측은 "아르테미스 승무원들이 달의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동안 달콤한 간식을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아르테미스 2호가 인류의 우주비행 최장 거리 기록을 새로 쓰기 직전 송출됐다.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 4명은 이날 지구에서 약 25만 2756마일(약 40만 6771㎞)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해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약 24만 8655마일(약 39만 2000㎞) 기록을 넘어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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