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주행거리 메르세데스벤츠 ‘CLA’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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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13일(현지시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신형 CLA는 ▲자체 개발 운영체제 및 인공지능 기반 4세대 MBUX ▲감성적인 내외관 디자인 ▲향상된 주행 효율성을 갖춘 전기 구동계 및 공기역학적 요소 ▲순수 전기 및 48V 하이브리드의 유연한 적용을 지원하는 모듈형 아키텍처 등이 특징이다.

더 뉴 CLA는 순수 전기 모델로 먼저 출시된다. 연말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85kWh NCM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가 출시되고, 이후 48V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모델과 58kWh LFP 배터리를 장착한 순수 전기차가 나온다.

더 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를 탑재한 최초의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슈퍼 컴퓨터를 탑재해 정기적인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새로운 운영체제 기반 4세대 MBUX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AI를 통합한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운전자와 직관적인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MBUX 슈퍼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처럼 개별 폴더를 생성해 앱을 구성할 수 있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운전자와의 대화를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단기 기억이 가능해 연속된 대화가 가능하다. 챗GPT4.0과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통해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관련 질문에는 구글 제미나이 및 구글 맵 데이터를 활용해 주변 정보를 안내한다.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해 애니메이션 색상, 밝기, 움직임 등을 변화시키며 직관적인 소통을 지원한다.더 뉴 CLA 전기 모델은 8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에너지 밀도를 기존 대비 20%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CLA 25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WLTP 기준 최대 12.5 kWh/100㎞의 전비와 1회 충전 시 최대 792㎞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했다. CLA 250+ 및 CLA 350 4MATIC 위드 EQ 테크놀로지 모델은 최대 320kW의 고속 DC 충전을 지원, CLA 250+는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를 주행할 수 있다.

차량 후륜 구동장치에 탑재된 2단 변속기는 가속과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1단 기어는 출발 시 강력한 견인력을 제공, 2단 기어는 고속 주행 시 연비 효율성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0.21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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