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2만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품은 경주국제마라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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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국제마라톤 참가자들 18일 참가자들이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 신라 왕릉이 있는 경주 인왕동 일대를 달리고 있다. 경주=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신라의 천년 고도’ 경북 경주의 가을을 만끽하며 달리는 2026 경주국제마라톤이 17일 오전 8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 총성을 울린다.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2만 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5000명 늘어난 대회 정원은 온라인 참가 접수 시작 30분 만에 모두 찼다. 대회 참가자들은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첨성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천마총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경주 시내를 돌아 다시 경주시민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코스를 달린다. 올해 마스터스 부문은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코스로 나뉘어 열린다.경주국제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WA)이 공인한 ‘엘리트 라벨’ 대회다. 엘리트 라벨은 플래티넘, 골드에 이어 세 번째 등급이다. 한국 유일의 엘리트 라벨 대회인 경주국제마라톤의 올해 대회엔 국제 남자 선수 28명, 국내 남녀 선수 26명 등 총 54명의 엘리트 선수가 참가한다.‘마라톤 강국’ 에티오피아와 케냐는 국제 남자 엘리트 부문 왕좌 탈환을 노린다. 지난해 대회에선 아일랜드의 퍼갈 커틴이 2시간7분54초의 기록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엘리트 선수가 2007년부터 참가한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에티오피아나 케냐 국적이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커틴이 처음이었다. 2025 경주국제마라톤 참가자들 18일 참가자들이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 신라 왕릉이 있는 경주 인왕동 일대를 달리고 있다. 경주=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올해 대회에 나서는 에티오피아 선수 중에는 물루게타 아세파 우마와 벨라이 지쿠 아스파우를 주목해야 한다. 우마는 2024 파리 마라톤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시간5분33초로 우승한 이후 꾸준히 2시간 5~6분대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4 광저우 마라톤에서 2위를 하며 국제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아스파우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마라톤에선 개인 최고기록(2시간6분16초)을 작성하며 우승했다.케냐 선수 중엔 필레몬 로노 체롭과 모지스 키벳이 어떤 레이스를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체롭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국제 엘리트 선수 가운데 개인 최고기록이 가장 좋다. 체롭의 개인 최고기록은 2019 토론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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