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와의 8차전도 7-3 승리
준결승 직행하는 2위 유지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19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팀 랭킹 1위 캐나다를 11-7로 제압했다.
한국은 같은 날 이어 열린 덴마크와의 8차전에서도 7-3으로 승리, 7승1패를 기록하며 스위스(8승)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대회 시작 후 5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지난 18일 스위스에 6-9로 패하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연패로 빠지지 않고 다시 연승을 내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2위 한국은 준결승 직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13개 참가 팀이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6위, 4·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두 팀이 추가로 준결승에 오른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가 배분되기에 중요성이 높다.
작년과 올해 세계선수권 성적을 합산해 최종 쿼터가 결정된다.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했던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선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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