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2.5배 美사탕수수밭 밀고 韓제철소 세운다…정의선 “스페이스X에도 공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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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 내 미시시피강변에 위치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전기로 제철소의 737만㎡ 규모 부지. 미국 최초 전기로 일관 제철소이자 세계 최초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일관 제철소가 되는 이곳은 올해 4분기(10~12월) 착공해 2029년 1분기(1~3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4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 부지에서 ‘현대제철-포스코(HPLS)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열고 미국 현지 생산 거점 진출의 첫발을 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철강 계열사 현대제철로 글로벌 2위 자동차 생산국인 미국에서 친환경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점하려는 8조 원짜리 승부수를 띄웠다.이로써 2029년 1분기(1~3월)부터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현지 공장은 물론 현지 완성차 업체들에 친환경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게 된다.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 한국산 철강에 붙던 미국 고관세 부담도 한 번에 사라진다. ● 대미 투자 첫 작품, 현대제철의 화려한 美 진출HPLS 제철소는 앞서 지난해 3월 정 회장이 미국 백악관에서 발표한 총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 대미 투자 일환의 첫 작품이다. 국내 철강업계 양대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의 이른바 ‘윈윈’ 합작으로 무려 총 58억 달러(약 8조 원)가 투입된 프로젝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현지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도널드슨빌=최원영 기자 o0@donga.com 이날 기공식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윌리엄 키미트 상무부 차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무려 250여 명의 한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제철소에 지분 20%를 출자한 파트너인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회장도 참석했다. 원래 사탕수수밭이던 서울 여의도 2.5배 규모(737만㎡)의 부지에 지어지는 이 제철소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일관(一貫) 제철소다. 기존에 주로 쓰이는 고로 기반 대비 탄소 배출량이 70%나 적은 저탄소 고부가가치강을 원료부터 제품까지 한 곳에서 바로 만든다. 주로 자동차강판을 주로 만든다. 연간 생산할 270만 t의 강판 중 180만 t이 자동차강판이다. 현대제철은 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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