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법학' 개척…배경숙 인하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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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14 18:15 수정2026.04.14 18:15 지면A28

'여성법학' 개척…배경숙 인하대 명예교수 별세

배경숙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법학’ 강의를 개설하고 1998년 학술지 ‘아세아여성법학’을 창간하며 여성법학 분야를 개척했다. 인천에서 태어나 숙명여중(6년제)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한국 여성의 사법 상 지위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2년 저서 ‘여성과 법률’을 펴낸 것을 계기로 ‘여성법학’ 강의를 시작했다. 이후 각 대학에서 ‘여성과 법률’ 과목이 개설되는 계기가 됐다. 고인은 1985년 인천시 문화상, 1997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최진영 기자 real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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