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씨넥스(097520)가 강세를 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엠씨넥스는 전 거래일보다 3.23%(800원) 오른 2만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7.6% 늘어 컨센서스 대비 각각 5.9%, 27.4% 상회했다”며 “호실적 배경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갤럭시S25 및 고가의 A시리즈에서 카메라·구동계 공급 확대, 점유율 증가로 다른 카메라모듈 업체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차별화된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구동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나는 등 휴대폰 부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2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3376억원,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5%, 128%씩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내 점유율 확대, 전장부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2025년 최고 매출(1조 4200억원, 전년 대비 34.5% 증가)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2019년(1131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766억원, 전년 대비 72.6% 증가)하는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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