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상업화…기술 리더십 부각-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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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경쟁업체 주가 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다만 엘앤에프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 중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최초 양산을 통해 기술 리더십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엘앤에프가 원통형 양극재와 LFP 양극재 분야 모두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테슬라 배터리 공급망 내 LG에너지솔루션 비중이 확대되면서 핵심 공급사인 엘앤에프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의 46시리즈 배터리 양산이 시작된 점도 판매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배터리 조달 비중은 2024년 23%에서 올해 33%로 개선된 반면 CATL은 34%에서 24%로 하락했다”며 “LFP 배터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선 배정에 따라 전기차 내 LG에너지솔루션 및 핵심 양극재 업체인 동사의 판매 호조세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FP 양극재 사업도 본격화된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완료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 3만t 규모이며 향후 6만t까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상업화를 통해 북미 ESS 시장 내 희소한 비중국산 양극재 업체 지위로서 기존 계약 고객 외 고객사로부터의 공급 요구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96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2%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8280억원)를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보다 강한 원통형 양극재 수요로 판매량 증가율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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