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전 엔씨소프트 사장(사진)이 엔씨소프트 비영리법인인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벤처캐피털(VC) 투자자로서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엔씨문화재단 관계자는 10일 “윤 이사장 임기가 만료돼 2월 정기 이사회에서 박명진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윤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북미법인 엔씨웨스트 대표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작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VC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PVP)의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다. PVP는 1억달러(약 14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윤 전 사장은 다음달 28일 캐나다 테크콘퍼런스 ‘웹서밋 2025’에서 도우웨 키엘라 컨텍스추얼AI 최고경영자(CEO)와 대담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