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호실적의 저주'…주가는 최근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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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냈지만 일부 성장성 우려에 시간 외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6% 하락한 22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에서는 1.3% 상승했다가 시간 외 거래서 하락하며 전일 종가인 220.61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워낙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투자회사의 그래닛셰어즈의 윌 린드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됐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7월까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약 91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 평균치인 874억달러는 웃돌았지만, 일부 월가 전망치가 960억달러 수준까지 올라갔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칩의 경쟁 구도가 확대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계속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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