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장중 152엔대로 하락…7개월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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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엔-달러 환율이 8일 장중 달러당 152엔대로 떨어지며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엔화 강세)으로 하락했다.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달러당 152.88엔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5시경 155.5엔 안팎이던 환율이 하루도 안 돼 3엔 가까이 떨어졌다. 올 2월 23일 이후 처음 154엔 선을 내준 데 이어 152엔대까지 밀렸다. 미일 외환당국의 개입 기조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에 대한 대응 방침은 미일 협조 개입을 실시했을 당시부터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해 거래가 줄어든 점도 낙폭을 키웠다.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엔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연 1.0%에서 1.25%로 올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이 해외자산 비중을 줄이고 엔화 자산 매입을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더해졌다.원-달러 환율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장중 1336원대까지 떨어졌다. 다만 국민연금 등이 환헤지를 중단하고 달러화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며 오후 들어 1340원대로 반등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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