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 세계정상 송세라 “컨디션 최고조… 내달 金 예약”

1 day ago 5

국내 유일 세계선수권 두차례 우승 “맏언니로 팀 이끌며 책임감 커져” 亞대회서 종합대회 첫 금메달 노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종합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펜싱 간판 송세라가 충북 진천선수촌 훈련장에서 카메라 앞에 섰다. 송세라는 2023년 항저우 대회 때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펜싱은 한국의 대표적인 아시안게임 ‘메달 밭’이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7차례 아시안게임 중 6개 대회에서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도하 대회 때만 2위였다. 아시안게임 펜싱 역대 메달 순위에서도 금메달 52개로 1위다. 다음 달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때는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33)가 한국 펜싱의 ‘금빛 사냥’ 선봉에 선다.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최근 만난 송세라는 “현재 컨디션과 기량 모두 최고 수준이다. 자신감도 많이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송세라는 7월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22 카이로 대회 이후 4년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한국 펜싱 역사상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송세라가 처음이다. 송세라는 “한국 펜싱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 같아 기뻤다”며 “이때 얻은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아시안게임 무대로 향해 보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두 차례 우승했지만 송세라에겐 아직 국제종합대회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송세라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대표팀 선배 최인정(36)에게 결승전에서 패했고, 2024년 파리 올림픽 때는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송세라는 “항저우 대회 때 금메달을 땄더라면 다시 도전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만족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지금 나를 더 간절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맏언니’가 된 송세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린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송세라와 함께 이혜인(31), 임태희(24), 양승혜(20)가 호흡을 맞춘다. 송세라는 “후배들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팀을 이끄는 일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팀을 이끄는 책임감 속에서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송세라는 2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때 64...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