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다리역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에
고덕비즈밸리 직주근접성 갖춰
시장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서도 최근 주택시장에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다 갖춰진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시설에 교통, 자연환경 등을 주변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울산의 이른 바 ‘원스톱’ 아파트는 알려진 ‘라엘에스’는 단기간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고 대구 내 핵심 생활권으로 통하는 범어동 ‘범어 아이파크’도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핵심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 내 아파트는 매맷값도 오름세다. 일례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84㎡는 최근 26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1년 전 대비 7억4000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인근의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84㎡도 최근 21억5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인 똘똘한 한 채도 결국 원스톱 생활 인프라가 다 갖춰진 입지 환경이 핵심”이라며 “강남 3구와 용산구, 강동구 등은 서울에서도 입지 여건이 가장 우수한 지역이기 때문에, 신규 공급 물량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동구에서 에이블피엔지가 이달 원스톱 생활권을 갖춘 ‘디 아테온(THE-ATHEON)’이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침실 3개(욕실 2개), 4베이 특화설계를 적용됐다. 주택형은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사업지 인근에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복조리시장, CGV, 문화세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길동공원과 길동생태공원, 강동 그린웨이 가족 캠핑장,일자산 허브 천문공원 등 녹지공간도 지근거리에 있다.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와 천호대로, 하남대로, 올림픽대로, 제1외곽순환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고덕비즈밸리에서 서울 지역 최초의 이케아(강동점)가 오픈하고 JYP엔터테인먼트, 쿠쿠전자 등 27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하는 등 강동구 대표 업무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잘갖춰진 만큼 단기간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장의 신탁은 무궁화신탁이 맡았다. 주택 전시관은 천호역 사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