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가파른 음원 성장에 투어까지…실적개선 전망-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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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1-21 오전 8:06:16

    수정 2025-01-21 오전 8:06:1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2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 등의 가파른 음원 성장과 기존 아티스트들의 투어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8300원이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에스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고,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늘어나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20억원을 부합할 전망이다. NCT 드림, 에스파, WayV, 아이린 등 주요 아티스트가 대부분 컴백하며 전분기 대비 21.1% 개선된 음반원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연에서는 NCT 드림, WayV, 동방신기 등의 투어 일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2024년부터 인센티브를 분기별 안분 인식하고 있고,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다큐멘터리 제작 비용이 전분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3포인트 늘어난 8.8%를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스포티파이 음원 스트리밍 수는 1억 200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특히, 기존 및 저연차 아티스트들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가파른 성장세를 실현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직전 활동을 통해 확대된 팬덤은 다음 투어 시 모객 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스파는 3월, NCT WISH는 6월 투어가 종료되는데, 다음 투어 규모 및 활동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월에는 신인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정식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

김 연구원은 “2025년은 기존 지적재산(IP)의 고성장, 저연차 아티스트의 수익화 구간 단축, IP 파이프라인 확대, 자회사들의 이익 정상화를 통한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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