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로켓 스타트업 CEO로 변신…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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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가 로켓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의 CEO로 취임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직원들과의 미팅에서 회사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기업 운영 강화와 제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렐러티비티는 2015년 설립 이후 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지만, 스페이스X와 로켓랩 등 강력한 경쟁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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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밋 구글 CEO

에릭 슈밋 구글 CEO

과거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69)가 로켓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이하 렐러티비티)’의 CEO 겸 투자자가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는 이날 렐러티비티 직원들에 자신이 회사의 CEO를 맡게되었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릴레티비티 스페이스 창업자이자 CEO인 팀 엘리스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NYT에 따르면 슈미트 CEO는 직원들과 미팅에서 회사 프로젝트에 강한 열정을 나타냈으며, 기업 운영 강화와 제품 및 제조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렐러티비티는 2015년 설립된 로켓 스타트업으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로켓을 만드는 회사다. 2023년 로켓을 첫 시험발사했으나 실패했고, 2026년 새로운 테란R 로켓을 발사 예정이다.

슈미트는 2001년부터 10년간 구글의 CEO를 지내고, 2017년 구글 회장에서 물러난 이후에 처음으로 회사의 CEO를 맡게됐다. 그는 그동안 패밀리 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 들에 투자해왔다. 올해 1월 렐러티비티에 투자했으나 투자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슈미트는 구글 창업자는 아니지만, 구글 주식에 투자를 해 현재 약 328억 달러(약 47조원)의 자산을 보유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전 세계 부호 순위 50위권에 올라 있다.

렐러티비티는 그동안 약 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기업 가치는 40억∼60억 달러(8조75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분야에 수많은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현재 발사체 시장은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가 압도적인 1위로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시장은 뉴질랜드에서 시작한 로켓랩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이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다. 렐러티비팅외에도 전세계에 수십개의 로켓 스타트업이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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