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역전 3점포’ 다저스, 이틀 연속 애리조나 제압…김혜성 결장

2 weeks ago 12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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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압했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MLB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6회 터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다저스는 4회 애리조나에 선취점을 줬다. 애리조나는 4회초 터진 케텔 마르테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코빈 번스 공략에 애를 먹으며 만회점을 뽑지 못하던 다저스는 6회 힘을 냈다.

6회말 미겔 로하스, 무키 베츠의 안타로 1사 1, 2루를 일궜다.

프레디 프리먼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에르난데스가 해결했다. 에르난데스는 번스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작렬했다.

다저스는 이후 잭 드레이어(⅔이닝), 루 트리비노(1⅓이닝), 태너 스콧(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그대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4패)를 따냈다.

다저스에서 뛰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20일과 21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출전해 각각 4타수 무안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가 오른손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4일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혜성은 16경기에서 타율 0.378(27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3도루 9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96을 기록했다.

9번 타자 2루수로 주로 나서던 김혜성을 제외한 다저스는 로하스를 이 자리에 기용했다. 중견수로는 토미 에드먼이 선발 출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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