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콘서트에 튄 ‘가자지구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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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에드 시런 콘서트에 튄 ‘가자지구 불똥’ 게스트 출연한 맥클모어, 親팔레스타인 발언親이스라엘 공연장 소유주, 라인업 제외 요구동료 뮤지션, 맥클모어와 연대해 콘서트 불참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으로 에드 시런 콘서트 라인업에서 제외된 래퍼 맥클모어(왼쪽)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오른쪽). AP연합뉴스 영국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월드 투어에 가자지구 분쟁 불똥이 튀었다. 그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맡아온 뮤지션들이 가자지구 사태에 대한 발언을 통제하려는 공연장 측의 행태에 반발해 줄줄이 월드 투어 하차를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애런 로우, 덴마크 팝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 등이 에드 시런의 월드 투어 하차를 선언했다. 또 오랜 시간 에드 시런의 라이브 밴드에서 활동해온 아일랜드 포크 그룹 베오가마저 공연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뮤지션들이 줄줄이 콘서트 참여를 거부하고 나선 사건의 발달은 유명 래퍼 ‘맥클모어’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이달 초 미국 뉴저지 매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드 시런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서 가자지구 사태를 언급했다.맥클모어는 친팔레스타인 텐트 농성을 이끈 컬럼비아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스라엘 비판은 유대인을 향한 공격이 아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Free Palestine)’이라는 크게 울려퍼져 가자지구부터 서안지구 사람들까지 우리가 그들을 잊고 있지 않다는 점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상당한 후폭풍을 불러왔다.매사추세츠주 질레트 스타디움을 소유한 친 이스라엘 성향 ‘크래프트 그룹’의 로버트 크래프트(85) 회장 등 주요 구장주들은 맥클모어가 투어의 라인업에 남아 있을 경우 향후 있을 공연장 대관을 취소하겠다고 에드 시런 측에 통보했다.결국 맥클모어는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스스로 공연장 측의 압박으로 하차했음을 알렸다.그러자 다른 뮤지션들도 맥클모어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줄줄이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에드 시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연장 측으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맥클모어를 제외한 것은 기획사의 결정이지, 내 결정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이 끔찍한 분쟁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며 “내가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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