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룡 쉘 '英BP'도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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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이 BP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P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800억달러로,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최대 규모의 에너지 인수·합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쉘 측은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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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기업 간 인수·합병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에너지 대기업 쉘이 경쟁사인 영국 BP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현재 BP 기업가치는 800억달러(약 109조원) 정도로,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1998년 엑손모빌을 탄생시킨 830억달러 이후 최대 에너지 인수·합병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쉘의 시장가치는 2000억달러가 넘는다. BP는 화석연료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확대하는 전략이 독으로 작용했다. BP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급감했고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20% 넘게 떨어졌다.

WSJ의 인수·합병 보도에 대해 쉘 측은 부인했다. 쉘은 "이것은 시장의 또 다른 추측이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쉘이 BP를 사들이길 희망하고 있다. BP는 대영제국 전성기 당시 페르시아에서 석유 탐사로 시작해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이에 외국 기업이 BP를 인수하는 것에 반감이 높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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