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랑 뮤지컬 하츄핑 보러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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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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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황금연휴를 맞아 공연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과 전통 공연들이 준비됐다.

특히 '사랑의 하츄핑'과 '100층짜리 집'과 같은 어린이 뮤지컬뿐만 아니라, 전통 공연인 '심청이 온다'와 '광대' 등도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뮤지컬로는 '알라딘'과 '명성황후' 등도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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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공연도 풍성
'사랑의 하츄핑' 뮤지컬 버전
이은결 총연출 … 마술 눈길
'100층짜리 집' '달샤베트'
인기 그림책 원작 공연 많아
국립극장 '마당놀이 모듬전'
윤문식 등 원조스타 총출동

사랑의 하츄핑

사랑의 하츄핑

설 황금연휴를 맞아 공연계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우리 전통 공연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먼저 '사랑의 하츄핑'은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몇 년 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주인공인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와 티니핑 가운데 으뜸 격인 하츄핑이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마술사)가 작품의 총연출을 맡아 마술 장면도 선보인다. 2월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그림책·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가족 뮤지컬도 관객을 기다린다. 뮤지컬 '100층짜리 집'은 작가 이와이 도시오의 그림책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이 100층으로 이뤄진 집을 오르며 동물과 생명체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과 재미를 얻는 모험을 생동감 있게 펼쳐 보인다. 3월 3일까지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과 '달샤베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도 각각 갤러리아포레 서울숲 씨어터 2관과 1관에서 3월 3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유설화 작가의 그림책이 원작인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도 8월 31일까지 서울 신한카드 솔페이 스퀘어 드림홀에서 펼쳐진다.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은 3월 2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또 상상의 체험 시간을 제공하는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도 1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알라딘

알라딘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뮤지컬은 양손으로 세기 어려울 정도로 풍성하다. 뮤지컬 '알라딘'과 '지킬앤하이드'가 성황리에 장기 공연 중이다. 대작으로는 '웃는 남자' '베르테르' '시라노' '마타하리' 등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개막한 작품으로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뮤지컬로 유명한 '명성황후'가 공연 중이다.

마당놀이 모듬전

마당놀이 모듬전

전통 공연 역시 민족의 명절 설 연휴 동안 관객을 맞는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을 맞아 '심청이 온다' '춘향이 온다' 등 마당놀이 시리즈의 명장면들로 구성한 '마당놀이 모듬전'이 1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문식(심봉사), 김성녀(뺑덕), 김종엽(놀보) 등 마당놀이의 전성기를 이끈 스타들이 전회 출연하며, 민은경(심청), 이소연(춘향), 김준수(몽룡), 유태평양(흥보), 조유아(월매) 등 국립창극단 단원들이 빛나는 재능을 뽐낸다. 배우들이 찰진 입담과 애드리브로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머시브 공연이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국립정동극장의 전통 연희극 '광대' 또한 연휴 동안 무대를 지킨다. '광대'는 공연을 준비하는 예술단원들 앞에 100년간 공연장을 지키며 살아온 백년광대와 오방신(극장신)이 나타나며 신명과 유희, 광대 정신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100년 전의 광대들과 현대의 예인들이 만나 궁중정재(궁중 연향에서 공연된 악기 연주, 노래, 춤으로 이뤄진 종합예술), 민속춤, 판소리, 풍물, 버나 등 다양한 전통 연희를 펼쳐낸다.

[박윤예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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